매번 스타벅스 신메뉴에는 관심이 가게 됩니다. 점점 가격이 사악해지는 건 아쉬운 일이지만요. 2023년 8월 1일 기준, 현재 판매 중인 한정 메뉴와 8월 9일부터 등장하는 신메뉴를 소개합니다.
1. 현재 : 가부리 피치 프라푸치노 + 복숭아 디저트
지난 7월 중순부터 일본 스타벅스는 복숭아 음료와 디저트를 판매 중입니다. 한정 음료는 이름하야 가부리 피치 프라푸치노(GABURI ピーチプラペチーノ)입니다. 가부리(がぶり)는 '덥석', '꿀꺽' 등의 의미를 갖는 일본어인데요. 말 그대로 복숭아를 꿀꺽 먹은 것처럼 복숭아를 느낄 수 있다는 뜻인 것 같습니다. 복숭아 과즙, 과육을 함께 즐길 수 있고 음료 위에 올려진 크림에도 복숭아가 들어이다고 하네요. 여름 하면 대표적으로 떠오르는 과일이 복숭아이기도 하니까 여름 한정 음료로 제격인 것 같습니다. 가격은 700엔입니다.
이 복숭아 음료 뿐만 아니라 복숭아 디저트도 출시되었습니다. 백도&얼그레이 케이크입니다. 백도와 촉촉한 젤리, 얼그레이, 밀크 무스가 차곡차곡 올려져 있는 여름 디저트라고 하네요. 가격은 525엔입니다.
2. 8월 : 가부리 스이카(수박) 프라푸치노
그리고 8월 9일부터 판매되는 새로운 한정 메뉴가 발표되었는데요. 복숭아 다음은 수박입니다. 한여름에 걸맞은 메뉴네요. 한국 스타벅스도 수박 음료를 판매 중이라 지난 한국 출장 때 마셔봤는데 일본 수박 프라푸치노는 어떤 느낌일지 벌써부터 궁금해집니다.
3. 번외편 : 2023년 여름 일본 스타벅스 굿즈 디자인
일본 여행 하면서 스타벅스 머그컵, 텀블러 모으시는 분들 많으시죠? 일본 스타벅스 굿즈는 시즌에 따라서 디자인이 극과 극인 것 같아서 매번 찾아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현재 판매 중인 텀블러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한정 프라푸치노 메뉴에 맞춰서 수박과 복숭아가 포인트로 들어가 있습니다. 나름 귀엽지 않나요? 올여름 초에 나왔던 바다색 굿즈 디자인보다는 훨씬 나아진 것 같습니다(개인의견입니다). 여전히 가격은 비쌉니다. 스타벅스 텀블러 사게 되기는 하지만 너무 비싸져서 아쉬워요. 왼쪽 텀블러(스테인리스 보틀 스이카 피치 473ml)는 4,200엔, 오른쪽(스테인리스 스이카 피치 591ml)은 4,650엔입니다.
4. 맺음말
이상으로 2023년 올해 스타벅스 여름 기간한정 프라푸치노 메뉴들을 알아봤습니다. 복숭아와 수박이라는 여름 대표 메뉴들로 채워져 있네요. (작년에 멜론도 본 거 같은데 가물가물합니다) 굿즈도 비교적 시원시원하게 나온 것 같고요. 올해 일본 여름 여행 하실 때 스타벅스 여름 한정 메뉴들도 한 번 살펴보시면 재미있을 것 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