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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큐슈여행]고르곤졸라 빵은 두 번 드셔야 해요 : 기타큐슈 맛집 '소오카나'

하레hare 2022. 10. 7. 12:00

 

제 블로그 포스팅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는 빵에 진심입니다. 빵을 굉장히 좋아하고 때문에 기타큐슈 빵 맛집 소개에도 아주아주 진심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기타큐슈 빵 맛집은 우오마치 긴텐가이 상점가에 위치한 ‘카페테리아 소오카나そおかな’입니다. 점심시간이 되면 주변 회사에서, 혹은 쇼핑하러 왔다가 들리는 분들이 많은 곳이기도 합니다. 

 

 

일본 동네 빵집의 정석, 카페테리아 소오카나

▲기타큐슈 현지인 빵집 소오카나 고쿠라점

 

소오카나는 기타큐슈시 도바타구에 본점, 오늘 소개해 드릴 우오마치점을 두고 있는 기타큐슈 로컬 빵집입니다.

 

우오마치점의 경우, 테이크아웃도 베이커리 안쪽에 있는 카페 스페이스에서 빵을 먹을 수도 있습니다. 매장에 진열된 빵뿐만 아니라 모닝세트, 에그 베네딕트 등 시킬 수 있는 메뉴도 다양합니다.

 

 

개인적으로 소오카나의 샌드위치를 좋아하는데요. 소오카나의 샌드위치에는 잘게 썬 양배추가 아주아주 많이 들어가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빵보다 양배추가 더 많이 들어가 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많이 들어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소화도 아주 잘 된답니다.

 

그밖에도 단팥빵, 도너쓰 같은 일반적인 빵들도 있고 일본에서 흔히 하드(Hard)계라고 부르는 딱딱한 프랑스빵 종류도 많습니다.

무얼 먹을지 늘 고민스럽죠.

 

▲기타큐슈 현지인 빵집 소오카나 고쿠라점 내부

 

이날은 친구와 함께 갔기 때문에 나눠먹기로 하고 세 종류의 빵을 골라보았습니다. 훈제연어 샌드위치와 고르곤졸라 빵, 커피빵입니다. 

 

이날의 히트작은 고르곤졸라 빵이었습니다. 안에서 먹고 간다고 했더니 점원 분이 메이플 시럽을 뿌려서 데워준다고 하시더라고요.

고르곤졸라 피자에 꿀을 찍어먹는 것과 비슷한 맛이겠거니 생각했는데 그 이상이었습니다.

 

▲기타큐슈 현지인 빵집 소오카나 고르곤졸라 빵 너무 맛있어요:)

 

고르곤졸라 빵 안에는 호두가 굉장히 많이 들어있었는데요, 살짝 녹은 고르곤졸라 치즈의 풍미와 고소하고 씹히는 맛이 좋은 호두, 거기에 메이플 시럽이 더해지니까 술(와인) 생각이 절로 나더라고요. 이건 와인이랑 같이 먹으면 진짜 끝장나겠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친구와 즐겁게 먹고 왔습니다. 조만간 와인 좋아하는 친구가 놀러 오는데 그 친구가 오면 고르곤졸라 빵을 꼭 먹여보려고 합니다. 정말 강력 추천합니다.

 

소오카나의 영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18시까지입니다. 10시부터 12시까지는 모닝 세트도 빵과 샐러드, 베이컨, 스크램블 에그가 나오는 모닝 세트를 주문하실 수도 있고 나폴리탄 등의 깃사텐 메뉴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날 팔 빵이 다 소진되면 영업을 종료하기 때문에 이른 시간에 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점심시간만 지나도 빵 종류가 많이 없어지기 때문에 오전 중에 들리는 게 가장 좋을 것 같아요. 기타큐슈에서 맛있는 빵 투어 하시기를 바랍니다.

 

 

 

📍카페테리아 소오카나 Cafeteria Sookana

[위치] 〒802-0006 Fukuoka, Kitakyushu, Kokurakita Ward, Uomachi, 2 Chome−2−10 1F [지도보기]

[영업시간] 10:00~18:00

[휴무일] 일요일

[추천 메뉴] 훈제연어와 달걀 샐러드 샌드위치 435엔(세금 별도) / 고르곤졸라 빵 255엔(세금 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