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카페 13

후쿠오카 기타큐슈 고쿠라 일본 가정집 감성 현지인 카페 와레모코

요즘은 어느 지역이건 예쁜 감성 카페가 많아서 어딘가 갈 때마다 주변 카페 검색을 많이 하게 되는 것 같아요. 후쿠오카 기타큐슈 고쿠라역 주변에도 다양한 프랜차이즈 카페, 개성 있는 카페가 참 많습니다. 오늘 소개할 곳은 비교적 최근에 오픈해서 아는 사람만 아는(?) 숨은 감성 카페입니다. 고쿠라역 신칸센 출구에서 도보 5분 거리의 오래된 아파트에 위치한 카페, 와레모코를 소개합니다.   기타큐슈 고쿠라역 감성 카페 와레모코 와레모코는 비교적 관광객들이 적은 고쿠라역 신칸센 출구 근처에 위치한 곳입니다. 현지인 친구가 분위기가 너무 좋다고 알려줘서 일부러 찾아갔던 곳인데 큰 간판 같은 게 없어서 진짜 여기가 맞나 싶었어요. 바닥에 놓인 심플한 간판을 발견하면 잘 찾아가신 게 맞습니다.   어느 가정집의 ..

후쿠오카 명물 명란(멘타이)이 통으로 올라간 크림 파스타! 모지코 카페 gifff

후쿠오카는 명란으로 유명한 지역입니다. (여기선 멘타이라고 부릅니다) 매일매일 1시간 이상 줄 서야 하는 명란 덮밥집(그 텐진에 있는 멘타이주 이야기하는 거 맞습니다)도 있고 명란 센베이도 있고 명란이 들어간 마요네즈까지 있을 정도예요. 그만큼 명란에 진심인 동네가 바로 후쿠오카인데, 기타큐슈를 대표하는 관광지, 모지코 레트로에 명란을 아낌없이 통으로 올려주는 크림 파스타가 있어서 다녀왔습니다. 기타큐슈 모지코 레트로 감성 카페 gifff 후쿠오카현의 대표적인 관광지이자 기타큐슈의 아이덴티티(!)라고 말할 수 있는 곳이 바로 '모지코 레트로' 지역인데요. 오래된 근대 서양식 건축물이 많이 남아있는 말 그래도 '레트로'한 지역입니다. 보통 모지코 레트로에서 식사를 한다면 야끼카레가 일반적인데요. 야끼카레 ..

[후쿠오카카페]텐진 아크로스 후쿠오카 노포 킷사텐 코히 노 샤포 (비흡연자에게는 비추천)

후쿠오카 텐진에 가면 식물이 가득 심어진 계단식 건물을 볼 수 있습니다. '아크로스 후쿠오카'라는 건물인데요. 관공서, 전시회장, 콘서트 공연장으로도 쓰이고 롯데리아나 레스토랑, 잡화점도 들어가 있습니다. 텐진 지하상가와도 이어져 있기 때문에 왔다 갔다 하기도 편리하고 텐진에서 이치란 본점 가는 길에 지나게 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매일 줄 서는 하카타 멘타이주와도 굉장히 가깝고요. 오늘 소개할 곳은 아크로스 후쿠오카 1층에 위치한 킷사텐(喫茶店)입니다. 언젠가 가봐야지 마음만 먹은 게 몇년 전인데 드디어 주말에 다녀왔습니다. 바깥에서 보는 것보다 안에서 보는 게 훨씬 예뻤던 '코히 노 샤포'를 소개합니다. 레트로 감성이 물씬 느껴진 코히 노 샤포 코히 노 샤포(珈琲のシャポー)는 후쿠오카에 두 군데 매장을..

[기타큐슈카페]기타큐슈 생활 7년차 현지인이 추천하는 기타큐슈 카페 리스트

구석구석 숨어있는 카페를 찾아가는 재미있는 지역이 바로 기타큐슈입니다. 기타큐슈여행을 하면서 카페 검색하는 분들도 많으실 거예요. 기타큐슈에는 옛 주택을 리모델링한 카페, 기타큐슈 현지인들의 휴식처로 사랑받아온 오래된 카페, 100년 이상의 전통을 자랑하는 화과자 전문점이 운영하는 킷사텐(일본식 다방)까지 다양한 감성 카페들이 있는데요. 이곳들을 모아서 소개해 드립니다. 1. 카페 콤사(Cafe comme ca) : 제철과일이 가득 올라간 타르트 기타큐슈 도심부에 있는 이즈츠야 백화점에 가면 보는 재미부터 쏠쏠한 과일 타르트 전문점이 있습니다. 일본 곳곳에 체인점이 있지만 큐슈 지역에서는 오직 기타큐슈 이즈츠야 백화점에만 만나볼 수 있는 '카페 콤사'입니다. 제철 과일을 십분 활용한 타르트로 유명해요. ..

[후쿠오카카페]구글 평점 4.5! 후쿠오카 하카타 '카페 미엘' 조식 완전 추천:)

후쿠오카 하카타는 교통의 중심이자 쇼핑할 곳도 많고 맛집도 많은 후쿠오카의 중심지인데 생각보다 좋은 카페는 많이 없는 것 같아요. 이른 아침부터 영업 중인 프랜차이즈 카페는 몇 군데나 되지만 이왕이면 체인점 말고 개성 있는 개인 카페에 가고 싶을 때 있지 않나요? 아침까지 먹을 수 있다면 금상첨화고요. 오늘 소개하는 곳은 하카타역에 있고 오전 9시부터 영업을 하기 때문에 조식도 먹을 수 있고 분위기와 맛까지 완벽하게 갖춘 '카페 미엘'입니다. 후쿠오카 하카타 조식 카페 추천 '카페 미엘' 오늘 추천하는 카페는 후쿠오카 센터 빌딩 지하 2층에 위치한 '카페 미엘'입니다. 하카타역 지하상가와도 이어져 있기 때문에 편리하게 찾아갈 수 있습니다. 이치란 라멘 하카타점 바로 옆 가게입니다. 참고로 여기 이치란은 ..

[후쿠오카카페]후쿠오카 야쿠인 감성 카페 '야쿠인 커피' 아주 솔직한 후기

후쿠오카하면 하카타나 텐진 지역이 가장 유명할 텐데요. 현지인들이 많이 찾는 아기자기하고 감성적인 카페들은 요즘 야쿠인에 다 몰려있는 것 같습니다. 제 취미가 구글 지도 '가고 싶은 장소'에 언젠가 가고 말 가게들을 추가하는 건데 요즘 야쿠인 주변 가게들을 엄청 추가하고 있더라고요. 초코 베이글이 아주아주 맛있었던 '카페 델타'도 소개해 드린 적이 있는데요. 오늘은 반대방향 쪽에 있는 카페, '야쿠인 커피'를 다녀온 후기를 적어봅니다. 야쿠인에 있는 야쿠인 커피 저는 야쿠인오도리역(薬院大通り駅)에서 걸어서 갔는데 텐진, 다이묘에서 걸어갈 수 있는 거리입니다. 대로변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장소 찾기도 어렵지 않았는데요. [COFFEE]라고 써 있는 벤치를 발견했다면 그곳이 바로 오늘 소개할 야쿠인 커피입니..

캐널시티 하카타 근처 초코 롤케이크가 맛있는 카페, 화이트 글라스 커피 후쿠오카(WHITE GLASS COFFEE FUKUOKA)

후쿠오카여행 중에 쇼핑을 하기 위해서 캐널시티 하카타를 찾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캐널시티 안에도 다양한 맛집이 있지만 도보 5분 거리에 초코롤케이크가 아주 맛있는 집이 있어서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반갑게도 콘센트와 와이파이도 이용할 수 있는 화이트 글라스 커피(WHITE GLASS COFFEE)입니다. 초코 롤케이크가 맛있는 카페, 화이트 글라스 커피 후쿠오카(WHITE GLASS COFFEE FUKUOKA) 화이트 글라스 커피는 캐널시티에서 약 5분 정도 거리에 있습니다. 이곳을 찾은 이유는 사실 순전히 콘센트와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는 곳이었기 때문입니다. 요즘 갤럭시탭 들고 바깥에 나가서 일기 쓰고 블로그 쓰는 데에 맛이 들렸거든요. 그래서 편하게 작업할 수 있는 곳들을 많이 찾아보곤 하는..

기타큐슈 전통 화과자집에서 나폴리탄 먹고 몽블랑 파르페 먹고 온 후기 #고게쓰도(湖月堂) #또 갔다옴

얼마 전 정갈한 일본 가정식 런치를 먹고 온 고게쓰도(湖月堂)를 소개해 드린 적이 있는데요. 이상하게 요즘 고게쓰도에서 밥을 먹는 일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제가 너무 글을 잘 썼나 봐요. 이날은 일본식이라고 해야 할지, 양식이라고 해야 할지 애매한 야끼 나폴리탄을 먹고 확신의 일본식 디저트 ‘젠자이’를 먹고 왔습니다. 잘 먹고 온 사진, 같이 구경해 주실래요? 일본 화과자집에서 먹는 야끼 나폴리탄과 몽블랑 파르페 고게쓰도는 약 1895년부터 영업을 이어오고 있는 기타큐슈의 오래된 화과자 전문점입니다. 기타큐슈뿐만 아니라 하카타역 등 후쿠오카시 곳곳에도 가게가 있어서 후쿠오카여행 오신 분들은 한 번쯤 쓱 지나치셨을 수도 있어요. 기타큐슈 우오마치 상점가에 있는 고게쓰도의 본점은 킷사텐도 함께 운영하고 있기..

큐슈에선 오직 기타큐슈에서만! 맛있는 과일 케이크 전문점 카페 콤사(Cafe comme ca)

예전에는 아찔할 정도의 단맛을 참 좋아했는데 입맛이 변했는지 너무 달지 않은 적당한 정도의 단맛을 좋아하게 되었습니다(단, 가토 쇼콜라는 예외입니다. 아주 달아도 잘 먹습니다). 특히 생크림의 단맛에 점점 약해지는(?) 것 같은 요즘인데요. 얼마 전 딱! 제 입맛에 맞는 적당한 단맛의 케이크를 먹고 왔습니다. 일본 곳곳에 점포가 있지만 이곳 규슈지역 내에서는 오로지 기타큐슈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카페 콤사(Cafe comme ca)입니다. 후쿠오카엔 없어요! 과일 케이크 전문점 카페 콤사(Cafe comme ca) 규슈와 후쿠오카현을 통틀어 유일하게 기타큐슈에만 위치한 카페 콤사는 기타큐슈 고쿠라에 있는 백화점, 이즈츠야(井筒屋) 본관 5층에 있습니다. 이즈츠야 5층에는 신관 건물로 건너갈 수 있는 연결..

후쿠오카 오호리공원 옆 식빵 전문점에서 브런치, 브레니코(brenico)

한동안 일본에 고급 식빵 전문점 열풍이 불었답니다. 제가 사는 동네에도 식빵 전문점만 다섯 군데 넘게 생겼던 것 같아요. 어느 가게건 줄을 설 정도로 인기가 많았는데 시간이 조금 지나니까 금세 유행이 지나서인지 아니면 너무 많이 생겨서 경쟁에서 살아남지 못한 것인지 거의 다 닫았더라구요. 반대로 아직까지 남아있는 식빵집들은 찐 맛집이라는 거겠죠? 오늘은 오사카의 유명한 식빵 전문점이 오호리 공원 근처에 오픈한 베이커리 카페, 브레니코를 소개합니다. 10시 오픈! 식빵 전문점의 베이커리 카페에서 브런치 타임 후쿠오카에 갈일이 있어서 어김 없이 새로운 빵집 정보를 찾다가 우연히 구글 지도에서 발견한 곳입니다. 평점이 좋았고 오픈 시간이 비교적 빨라서 브런치 먹기 좋겠다 싶어서 다녀온 곳이예요. 위치는 후쿠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