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카페 13

[후쿠오카카페]작은 골목길에 퍼지는 은은한 커피향, 커피맨(COFFEEMAN)

며칠 전, 후쿠오카시 롯폰마쓰에 있는 작은 빵집인 마츠빵을 소개해 드렸는데요. 마츠빵 옆 골목길로 눈을 돌려보면 무심코 지나쳐버릴 듯한 작은 크기의 간판이 놓여져 있답니다. 골목길 안쪽에 위치한 로스터리 카페, 커피맨의 간판인데요. 향 좋은 커피와 맛있는 빵을 먹을 생각에 신나서 향했던 커피맨을 소개합니다. COFFEEMAN Roasting&Planning Café 커피맨은 2014년 일본 로스터링 챔피언십에서 1위를 차지한 로스터 분이 운영하고 있는 카페입니다. 저는 커피에 아주 해박한 사람은 아니지만 커피맨에 들어서자마자 ‘여긴 뭔가 다르다!’고 느꼈던 것 같아요. 열 명 남짓 들어갈 수 있는 가게 내부는 카운터석와 테이블석으로 나뉘어져 있는데요. 저는 카운터석으로 안내 받았습니다. 직원 분이 친절하..

[기타큐슈여행]고쿠라역에서 5분, SINCE 1967 ‘카페 드 판판(CAFE DE FAN FAN)’ 모닝세트

요즘 일본 찻집, 킷사텐(喫茶店)에 푹 빠져있습니다. 단골 아니면 들어가기 어려운 분위기(?)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한 두 군데 가보다 보니 킷사텐만의 매력을 알게 된 것 같아요. 자리를 지켜온 세월만큼 색 바랜 벽지도, 중후한 분위기의 테이블과 의자, 카운터, 커피잔과 식기까지 체인점에선 느낄 수 없는 감성이 느껴지거든요. 오늘은 제 친구가 일주일에 한번은 꼭 모닝세트를 먹으러 간다며 추천해 준 ‘카페 드 판판(CAFE DE FAN FAN)’을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들어가면 무섭지 않아요 ‘카페 드 판판(CAFE DE FAN FAN)’ 카페 드 판판은 회사 근처라서 자주 지나쳐는 봤지만 들어가는 건 처음이었습니다. 이날은 기타큐슈에서 나고 자라 요즘 저와 카페 투어를 같이 하고 있는 N상과 함께였는데..

[기타큐슈여행]늦게 가면 케이크를 못 먹어요 저처럼(T_T) 샹들리에가 예쁜 모지코 레트로 '리버(RIVER)'

매번 가던 곳만 가게 돼서 주 1회 새로운 카페, 가게 발굴을 위해 노력 중인데요. 언젠가 가 보려고 구글 지도에 저장해 둔 곳이 수 백 곳은 넘는 것 같아요. 기타큐슈 생활 중에 다 갈 수 있어야 할 텐데 말이죠. 오늘은 오래전부터 구글 지도 가고 싶은 장소에 저장해 두었으나 차마 용기가 없어 가지 못했던 모지코 레트로에 위치한 킷사텐(카페), '리버'에 드디어 다녀왔기 때문에 사진과 함께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샹들리에가 멋진 모지코 레트로 리버(RIVER) 모지코 레트로에서 50년 이상 자리를 지키고 있는 리버(RIVER). JR모지코역에서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합니다. 외관부터 세월을 가늠케 하죠? 빛이 바래다 못해 벗겨진 간판이 이곳의 역사를 말해주고 있었습니다. 파란 천막 아래 TEAR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