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행정보/기타큐슈

큐슈에선 오직 기타큐슈에서만! 맛있는 과일 케이크 전문점 카페 콤사(Cafe comme ca)

하레hare 2022. 12. 12. 10:00

예전에는 아찔할 정도의 단맛을 참 좋아했는데 입맛이 변했는지 너무 달지 않은 적당한 정도의 단맛을 좋아하게 되었습니다(단, 가토 쇼콜라는 예외입니다. 아주 달아도 잘 먹습니다). 특히 생크림의 단맛에 점점 약해지는(?) 것 같은 요즘인데요. 얼마 전 딱! 제 입맛에 맞는 적당한 단맛의 케이크를 먹고 왔습니다. 일본 곳곳에 점포가 있지만 이곳 규슈지역 내에서는 오로지 기타큐슈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카페 콤사(Cafe comme ca)입니다.

 


 

후쿠오카엔 없어요! 과일 케이크 전문점 카페 콤사(Cafe comme ca)

엄청 고민하게 만듭니다

 

규슈와 후쿠오카현을 통틀어 유일하게 기타큐슈에만 위치한 카페 콤사는 기타큐슈 고쿠라에 있는 백화점, 이즈츠야(井筒屋) 본관 5층에 있습니다. 이즈츠야 5층에는 신관 건물로 건너갈 수 있는 연결 통로가 있는데요. 연결 통로 바로 옆에 카페가 있기 때문에 위치 찾기도 어렵지 않습니다.

 

카페 콤사는 일본의 맛있는 과일을 가득 사용한 케이크, 디저트를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곳입니다. 쇼케이스만 봐도 장난 없죠? 거짓말 조금 보태서 친구랑 한 5분은 쇼케이스 앞에 서서 너는 뭐 먹을 거니, 나는 이거 먹을래, 다른 거 시켜서 나눠먹자, 콜? 이러면서 서 있었던 것 같아요. 기간 한정 메뉴에 홀라당 넘어가버릴 뻔했으나 눈 건강을 위해 블루베리 케이크를 시키기로 하고 자리를 잡았답니다.

 

다 맛있어 보였지만 요 아이들을 주문했습니다!

 

내부는 백화점 답지 않게 조금 어두컴컴한데 블루베리를 챙겨 먹을 정도로 요즘 눈 건강이 걱정인 저한테는 딱 적당한 밝기였던 것 같습니다. 케이크 먹을 때 빠지면 섭한 아아까지 시켜주고 오랜만에 만난 친구랑 근황 토크를 하다 보니 케이크가 나왔습니다. 손님이 많은 것도 아니었는데 서빙까지 시간이 좀 걸려서 그 부분은 아쉬웠어요. 배고팠거든요.

 

제가 시킨 블루베리 케이크(1pc 950엔)입니다. 앞서 서술했듯 저한테 딱 적당한 단맛이었어요. 케이크는 베리류 아니면 초콜릿을 벗어나지 않는 소나무 같은 취향인지라 어느 카페에 가건 비슷한 메뉴를 시키는 편인제 오랜만에 맛있는 블루베리 케이크를 만났습니다🙂 이 블루베리 케이크는 크림치즈를 베이스로 하고 있는데요. 제가 또 크림치즈 짱팬이거든요. 좋아하는 조합이 뭉쳐서 그런지 더 만족스러웠습니다. 가끔 블루베리 디저트 중에 되게 신맛이 강한 경우가 있는데 얘는 아주 달더라고요!

 

블루베리 케이크 950엔

 

친구가 시킨 Saison du Fruit (세종 드 후르츠라고 쓰면 되는 건가 고민이 됩니다, 역시 1pc 950엔)는 딸기, 바나나, 키위, 망고, 자몽, 오렌지 등! 색이 예쁜 과일이 가득 올라간 케이크였습니다. 과일 종류가 너무 많아서 맛이 따로 놀지 않을까 싶었는데 한데 잘 어우러져 있었어요. 제 입맛에는 블루베리 케이크가 더 맛있긴 했지만요.

 

Saison du Fruit  (세종 드 후르츠?) 950엔

 

고쿠라 도심에 과일 케이크 전문점이 몇 군데 있는데 개인적으로 저는 이곳이 가격도 제일 무난하고(그중에서는요) 점포도 차분한 분위기라 좋아한답니다. 쇼핑하다가, 관광하다가 디저트 타임을 가지기엔 참 좋은 위치이고 하고요. 과일 케이크를 좋아한다, 후쿠오카에 없는 거 먹고 싶다!(여기 중요) 하시는 분들께는 추천드립니다.

 

 

📍카페 콤사 Cafe comme ca

  • [위치] 〒802-8511 Fukuoka, Kitakyushu, Kokurakita Ward, Senbamachi, 1−1 이즈츠야 백화점 본관 5층 [지도보기]
  • [영업시간] 10:00~17:00(이즈츠야 백화점 영업시간과 같음)
  • [휴무일] 없음
  • [추천메뉴] 블루베리 케이크 1pc 950엔, Saison du Fruit (세종 드 후르츠?) 1pc 950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