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여행 52

[기타큐슈여행] CHEKA : 일본 가정식이요? 여기 안 가보셨으면 말을 마세요

어느 순간부터 ‘일본 가정식’이 유행했던 것 같아요. 사실 일본에 살면서 느끼는 건 작은 그릇에 정갈하고 소박한 반찬이 이것저것 나오는 정식집은 정말 찾기 힘들다는 것…… 카라아게 정식이면 정말 양배추 조금에 카라아게(닭튀김)만 잔뜩, 사바(고등어) 정식이면 미소시루랑 고등어, 밥만 짠하고 나오는 게 진짜 일본 가정식이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개인 사견입니다^^;) 이곳이야 말로 우리가 원하는 ‘일본 가정식’을 선보이는 곳이 아닐까 싶어요. 야끼카레 익는 향으로 가득한 후쿠오카현 기타큐슈시 모지코 한 켠에 위치한 일본 가정식 맛집 CHEKA(체카)입니다. 쇠퇴한 시장을 지키고 있는 작은 일본 가정식 정식집 기타큐슈를 대표하는 관광지, 모지코 레트로 지구를 지나쳐 걷다보면 조금은 쓸쓸한 풍경들과 ..

[기타큐슈여행]기타큐슈에서 15분! 시모노세키역 카이센동이 맛있는 오카모토 센교텐おかもと鮮魚店

‘규슈의 관문’이라 불리는 후쿠오카현 기타큐슈시. 일본 혼슈 지역과 바다를 사이에 두고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관문’이라 불리게 되었습니다. 바다 건너 지역은 근현대사에서 빼 놓을 수 없는 ‘시모노세키 조약’으로 유명한 야마구치현의 시모노세키입니다(조선통신사가 상륙했던 지점으로도 유명하죠👀) 후쿠오카에서 버스나 전철, 신칸센으로 갈 수도 있기 때문에 당일치기 여행지로도 좋은 곳입니다. 시모노세키시는 우리나라에선 노량진 수산시장을 방불케하는 스시 성지 ‘가라토 시장’이 있는 곳으로도 많이 알려져 있는데요. 오늘 소개해 드릴 곳은 가라토 시장과는 떨어져 있지만 시모노세키역 바로 근처, 현지인들이 줄 서서 먹는 찐 해산물 맛집, ‘오카모토 센교텐おかもと鮮魚店’입니다. 해산물 가게가 운영하는 해산물 요리 전문점..